[아이랑 나들이] 화성 트로피칼베이: 수경재배체험, 동물먹이주기, 모래놀이와 에어바운스, 식물원, 트랙터 체험까지!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지역에서 지원하는 나눔 활동을 이어간다. 아이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할지 매달 꾸준히 계획하는 재미가 있다. 올해 첫 번째 활동으로는 체험활동을 하고 싶었고, 여러 곳을 찾다가 찾은 보석 같은 곳 화성 트로피컬베이 열대식물원.지난 주말에 다녀온 다른 나들이 포스팅, 이 땅! 트로피컬베이 예약 방법

우선 예약은 네이버에서 할 수 있어. 일주일 전이면 충분히 예약할 수 있었어. 야외활동이 있는 만큼 너무 덥지 않은 봄, 가을에 예약하는 것을 추천!

떡은 테이블 야자수경재배를, 떡 친구는 몬스테라 수경재배를 신청했다. 수경재배 외에도 어항만들기(2만원), 라디시 수확(1.5만원), 화분심기(2만원), 동물 먹이주기(1만원, 타 체험 후 이용 시 3천원) 등의 체험이 있다.돌 무렵의 아이라면 수확체험과 동물 먹이주기 체험을, 두 살이 되면 모든 체험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엄마랑 아이 취향에 맞게 고르면 될 것 같아. 체험은 시기에 따라 조금 달라지는 것 같아. 떡은 수경재배+동물 먹이주기로 총 18,000원 지출!

체험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다양한데 가능하면 오전 10시를 추천한다. 체험할 때는 붐비지 않아서 좋았고 동물 먹이주기, 놀이터, 트랙터 체험뿐만 아니라 도시락도 먹고 반나절 이상 놀 수 있다. 덕이도 오전 10시에 갔다가 오후 3시쯤 나왔고, 다른 데 가자고 안 했으면 더 놀았을 거야. 화성 트로피컬베이 견학화성시 팔탄면 노하리 논밭 한가운데 위치한 트로피컬베이. 주위에 아무것도 없다. 지나가는 차량도 많지 않아 가끔 주변에 공사가 있는지 딱 맞는 작은 삽이 지나갔다.트로피컬베이 전경, 주차장이 넓다. 자동차 이용 필수!’화훼, 야자수, 관엽’이라고 적혀 있는 건물들이 다양한 체험을 하는 곳이며 붉은 우산이 놓여 있는 피크닉 존, 그리고 바로 보이는 비닐하우스는 열대 식물원이다. 주차장 끝에는 강아지 3마리가 반겨준다.화훼 야자수 관엽이라고 써 있는 체험장에 들어서면 보이는 프런트. 예약한 체험을 결제하고 아이스티 또는 아메리카노 한 잔을 받을 수 있다.아이들의 눈길을 끄는 것이 많다. 부모들이 당분이 부족할 때 당분을 충전하도록 커피믹스, 그리고 도시락을 데울 수 있는 전자레인지 등이 있다. 심지어 과일 손질 중 손을 베었지만 반창고와 상비약도 있었다. 체험활동 중 다치는 아이들을 위한 주인의 섬세한 배려가 느껴졌다.아이들 체험장은 넓고 테이블당 1, 2팀이 함께 앉는다면 10팀은 충분히 가능하다. 그늘이어서 상대적으로 가장 시원했던 공간.화장실은 체험실 밖에 있고 남녀 1칸씩밖에 없어서 사람이 많을 때 불편할 것 같다. 그래도 유아용 변기 커버가 있었다. 어린 아이가 가기에는 화장실이 조금 불편하고 조금 지저분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래도 야외니까 어쩔 수 없는 흙먼지 빼면 냄새도 없고 떡은 별로 신경 안 쓰는 애라서 오줌도 잘 누고 손도 잘 씻고 ㅋㅋ 이 정도면 됐어! 트로피컬베이 수경재배 체험드디어 예약해둔 수경재배 체험. 오자마자 체험을 먼저 했다. 사실 노는 것부터 해도 되고 준비물(수경재배 식물, 작은 장식, 당근, 집게, 유아용 목장갑)을 받아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18,000원 체험에 포함된 수경재배식물(몬스테라 테이블야자 개운죽)과 당근, 아이스티 한 잔 컵 안에 유심히 색석과 색모래를 담아본다. 사실 색석만 넣는게 이쁜데 (울음) 자꾸 색사를 넣어 (울음)눈물..좋아하는 붉은색으로 가득 찰 것 같아 다양한 색깔의 돌을 보여주었더니 역시 욕심이 나는지 알록달록 채워졌다.형형색색의 돌과 색모래가 색깔별로 준비되어 있다.마지막은 좋아하는 파란색으로 마무리. 컵에 눈알 스티커를 붙이고 잎에 작은 곤충 스티커도 붙였다. 잘 만들었다고 이모한테 젤리 받아서 더 재밌을 것 같은 떡!아기들이 완성된 후 기념사진도 찍고아끼는 떡 야자수 예쁜 화분 인사해서 난리 났어 실내놀이터와 모래놀이 체험떡이 가장 좋아하는 실내 놀이터 모래밭 그리고 빵빵.빵빵 무서워하던 애였는데 좀 넓어서 아빠랑도 해보니까 신나고 깡충깡충. 박장대소하고 난리다.뛰어오르는 사다리가 조금 불안정해 보이므로 보호자 동행 필수!모래놀이는 가운데 넓은 모래놀이장에 여러 도구가 있어 즐겁게 놀 수 있다.주변 벤치에 앉아보기만 하면 됐다. 엄마 아빠도 좀 쉬자.에어바운스는 잠깐 아이가 올라갈 때마다 싹 사라진 탓인지 한 번 가보고는 더 이상 갈 수 없었다. 대신 뱅뱅은 아주 신나게 탔고 모래놀이는 도저히 개미지옥처럼 나오지 않았다. 피크닉존에서 도시락시간집에서 가져온 도시락을 먹을 수 있어. 너무 많이 놀면 한 템포 쉬어야 하는데 딱 새벽 2시간 정도 놀고 체험하는 밥을 먹이고 또 놀면 딱 좋다.피크닉존에서 도시락 타임! 산들바람이 불어서 좋았다. 여름은 더울 것 같은데. 온수도 있어 컵라면을 먹거나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을 수 있다. 밥버거 싸니까 남편한테 히트쳤어. 덕이는 가져간 핫도그만 많이 먹었다. 동물 먹이주기 체험동물은 밖에 나와 있어서 여기서 따로 줘야 한다 이런 게 없다. 염소들은 우리 밖으로 나가서 돌아다닌다. www뿔이 작은 새끼 염소는 무서워하지 않아 괜찮았지만 뿔이 있는 염소들은 무섭다며 먹이를 주기도 힘들었다. 그럴 때는 작은 동물들을 찾으러 가야 해.퍼니 동물체험장 안내에 따라 건물을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또 다른 비닐하우스가 등장!거기에 귀여운 토끼와 병아리(닭보다는 조금 작다)가 있어 떡이 편하게 당근을 줄 수 있었다.좀 큰 염소는 엄마가 주기에도 좀 무섭게 먹어버리거든.www목장갑 이왕 주실 거면 두 개씩 주시면 좋겠다. 하나라서 말이 헷갈려요. 아무튼 저렇게 맨손으로는 못해. 질질 끌었는데 끝까지 못 줬어.흐흐흐흐나가서 아기 염소들이랑 놀아볼래. 풀 말고 당근 먹어줘. 사장님이 당근을 아주 풍성하게 주신다. 아이가 1시간 내내 먹여도 남아있기 때문에 부모님도 충분히 체험할 수 있는 양이다 ㅋㅋㅋ풀숲 위의 그림은 좋네!^_^열대 식물원 체험이처럼 사장이 원예업을 하는 공간도 있다. 마당에 바나나 나무를 심고 계셨다.야자수 사이로 뛰어다니기 딱 좋아.봄인데 더워서 제대로 둘러볼 수가 없었어.덕이에게 파파야 열매를 보여줬는데 너무 신기했어. 대망의 트랙터 체험아, 너무 귀여워서 땡볕에 타는 줄 모르고 열심히 따라다니면서 사진 찍기 바빴어.시동은 ①, ② 버튼 앞으로 누른 후 ③ 버튼을 누르면 앞으로 나아간다. 움직여야 배터리가 있으니까 다른 걸로!달려라…!!!트랙터가 중국 기계인데다 충전 중인 게 많아 생각보다 이용이 어려울 것 같았다. 하지만 꽤 많아 대기 없이 골고루 탔다.아이들이 아주 재미있게 놀아서 나도 친구도 행복했던 가족 나들이. 너무 덥거나 춥지 않을 때 아이들과의 체험에 강력히 추천하는 화성 트로피컬 베이. 번창하세요!친절한 사장님, 이번에는 어항 꾸미러 다시 갈게요!친절한 사장님, 이번에는 어항 꾸미러 다시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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