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 가전렌탈 vs 중고구매 그것이 문제로다

렌트해야 되나? 중고 가전을 사야 하나?

유학이든 취업이든 집을 떠나 다른 지역에 잠시 거주해야 할 때마다 고민이다.물론 최근에는 풀옵션 원룸이나 오피스텔이 많아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월세가 싼 집은 직접 가구나 가전을 가져가야 한다.

냉장고 대여를 하면 다양한 업체가 나온다.

조금 있다가 갈건데 사기 부담스러워서 렌트 알아보면 정이 없어져. 약정 조건 때문이다.

부담없는 렌트라고 하는데…

정말 부담스럽다.. 약정기간이 무려 3년

약정기간이 끝나면 소유권을 이전해주기 때문에 좋은 선택이라고 업체들은 주장하지만 이것이 혼자 사는 사람들에게 대안이 될 수 없는 이유는 애초부터 소유하고 싶은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그래서 정말 좀 쓰고 버리거나 중고거래로 팔아갈 물건을 찾고 있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혼자 사는 대다수는 결국 중고 가전으로 집을 메운다.그러나 곰곰이 생각해 보면 중고로 전자레인지나 세탁기를 구입해 사용한 뒤 다시 팔면 이게 사실상 단기 렌탈이다.그러니까 냉장고를 중고로 40만원에 사서 6개월 동안 쓴 다음에 또 3만3천원 되팔면 월 20만원 정도에 빌려 쓴 것이다. 문제는 이 과정이 매우 번거롭다는 것이다.이런 과정을 렌탈이나 중고거래가 아닌 단기대여, 구독서비스 형태로 해결하는 회사가 있으면 좋겠지만 현재까지는 없는 것 같다.그럼에도 잘 찾아보면 이런 서비스 매뉴얼이나 체계를 갖춘 곳은 아니지만 이와 유사한 형태로 영업하는 업체들은 있다.행복드림마켓이 대표적인 예다. 여기서 중고 세탁기를 사면 쓸 수 있는 만큼 쓰고 팔 때 이분들이 와서 다시 사서 가져간다. 다시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으면 회수/폐기까지 도와준다.관련 서비스가 빨리 시장에 나왔으면 좋겠는데 당장 급하면 이런 업체를 찾아 해결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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